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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바토스/이태원] 녹사평 근처 캐주얼 멕시칸 펍 VATOS

너의 사랑 나의 사랑 멕시칸 푸드~~~~~~~~~예에~~~~~

레몬 라임 고수 칠리 할라피뇨 타코 브리또 전부 좋아하는 나에게 이곳은? 충성 충성

 

출처: 바토스

 

 

굉장히 캐주얼하고 넓은 내부에 술도 생맥부터 칵테일, 샷, 빵빵하게 준비돼 있음. 술쟁이 모여

또 아직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이라 주말에 낮맥 때리면서 테라스 차지하고 있으면 일어날 생각이 들지가 않아.

하필 이태원점에 다녀와서 사람 다글다글 했다 아주. 날씨가 개 좋았기 때문인가

 

 

 

 

근데 잠실 강남 그리고 평택에도 있다 함.

 

출처 바토스

주변 테이블에선 거의 다 이런 걸 먹고 있었음. 나는 생맥을 때렸다. 친구는 콜랔ㅋㅋㅋㅋㅋ마심 ㅠㅜㅜㅋㅋㅋㅋ내가 다 아쉽다.

 

종류도 아주 많음. 칵테일 한 20개 되는 것 같음! 생맥도 맥파이~제주 브루잉 등 14가지라서 말 다 못함

 

이거 먹어보고 싶다. 피넛 버터 스타우트라니

 

 

 

나초칩은 기본 안 주고 저 토마토 딥이 맛있음 향신료 낭랑하고 물씬물씬 이국적임

난 고수도 잘 먹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그런 향 싫으면 좀 거슬릴 수도 있겠다.

 

김치 까르니따스 프라이즈

까르니따스(돼지고기), 볶은 김치, 양념한 감자튀김, 치즈, 양파, 고수, 사워크림, 바토스 핫소스, 할라피뇨

11,900원

 

이거 생각보다 양 넉넉하고 맛있다!

할라피뇨 정말 충실하게 매콤 시큼함ㅋㅋㅋㅋㅋ

감튀의 아름다운 향연. 볶은 김치도 넘 딱 잘 익은 김치 맛이라서 좋았고 잘 어울렸음!

와구와구 박살냄

 

 

엘 그링고 치킨

치킨, 밀 토르티야, 치즈, 피코 데 가요, 과카몰리, 사워크림

11,500원

 

우리의 두 번째 픽 치킨 퀘사디아

사워크림 좀 잔뜩 뿌리고 토마토찹을 더 많이 주면 좋겠지만 그럴 리 없지

그래도 맛있게 먹음 근데 내 원픽은 아님

 

 

이게 먼 타코였는지 기억이 안 남.......

치킨 퀘사디아에 + 프라이즈엔 돼지가 들었으니까 우리 먼가 다른 걸 시킬까? 쉬림프? 하다가 또 치킨을 골랐나 소고기였나 어쨌나 가물가물하네 

흠,,,,, 그래서 가격을 말해주기가 애매하군?

 

뜯어볼수록 왠지 쉬림프였던 거 같으니까 참고하세요!?

 

칠리 라임 쉬림프

바토스 토르티야, 튀긴 통새우, 치폴레 마요, 양배추, 참깨 드레싱, 피코 데 가요, 라임 고수 사워크림

9,500원 (2 tacos) / 13,500원 (3 tacos)

 

- 이건 좀 비싼 듯?!

그래도 보기보다 더 큼

 

둘이 이만큼 다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거의 굶주린 하루를 보내고 식사하러 만났었기 때무넼ㅋㅋㅋㅋ가뿐하게 깰 뜸하게 다 조져줌

 

 

하지만? 의외로 조져지는 건 우리였다

너무 배불러서 다 먹고 30분은 걸었지

 

 

맥주도 진짜..... 한 잔 더 할까 하다가 꾹 참음

배 터질 거 같아서

 

배 덜 불렀으면 또 마셨다 진짜

 

쓰고 보니 가성비 일등은 프라이고, 나머진 고만고만해 보인다.

타코가 쉬림프가 아니었으면 좀 더 가격이 만만했을 테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다 잘 먹었다

 

원래 한 5년 전엔 고수 충격적으로 싫었는데 이젠 반미에도 쌀국수에도 부리또에도 잘 먹음

고수의 매력을 알고 나면 진정 그 음식들을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근데 누가 넘 많이 먹으면 대머리 된 다했음

진짜임

옛날 룸메 상사가 고수 쳐 돌이었는데 머리 많이 빠졌다고.... 함..... RIP

 

 

 

 

 

 

우린 그렇게 걷다가 갑자기 즉흥적으로 챔프 커피에 갔다 (2 작업실)

그리고 조구 마하지만 원더풀 한 커피를 마심

 

 

 

밀크폼을 어떻게 쳐야 이렇게 부드럽고 쫀쫀하게 잘 되는 것인지?ㅠㅠㅠㅠㅠ 이렇게 감탄해놓고 왜 내용물은 안 찍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산미 있는 원두 골라서 잘 먹었다. 아주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딱히 이거 말고는 올릴 게 없음. 내부는 좁았고 오래 있을 테이블은 아니었지만

맛 좋은 커피와 2 작업실만의 수수한 감성을 느끼기엔 충분했음.

그리고 이렇게 살짝 들러서 맛있는 커피에 여유 짬-깐 부리고 일어나는 묘미가 있음.

바깥에 주저앉아서 두런두런 얘기하며 마실 수 있는 앉은뱅이 테이블도 있긴 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찍진 앉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