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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청년다방/상계역점] 감자튀김 필수로 시켜야하는 청년다방

가끔 청년 다방이 진짜 다방이라서 커피만 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그래서 저렇게 청년 다방 왼쪽에 명품 떡볶이를 대문짝만 하게 써놓나 보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4가지의 선택지 중에서 고른 청년 다방~~

자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세트메뉴는 떡볶이, 감자튀김, 음료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가격을 잘 계산해보면 딱히 세트메뉴가 싸지는 않은 느낌이다. 오히려 천 원~이천 원 더 비싼 느낌..?

내가 계산을 잘못하는 건가..

그래서 메뉴판을 펄럭거리면서 요리조리 보는데 아무리 봐도 세트보다 단품으로 시키는 게 더 싼 것 같은.. 데...

어차피 밥 먹고 카페를 갈 생각이었어서 음료수가 필요 없어가지고 단품으로 시켰다.

오짱 로제 떡볶이 2~3인분에 버터 갈릭 감자튀김! 그래서 23,500원!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고 다방은 다방이다 보니 커피 종류도 다양하다.

차돌 덮밥이나 버터 밥 먹고 싶었는데, 2명이서 가서 뭘 더 먹을 수가 없었음..

여기에 이렇게 붙어있는 날치알 볶음밥도 먹지 못했는걸...

다음엔 여러 명이서 가서 볶음밥까지 알차게 먹으리..

맵기 정도도 친절하게 쓰여있다. 그리고 단무지는 셀프~

우리는 신라면 맵기를 시켰는데, 로제라서 그런지 맵다는 생각 하나도 들지 않았다.

버터 갈릭 감자튀김~~ 여기에 설탕가루? 같은 달달한 가루에 버터소스를 얹은 것 같다.

진짜 청년 다방은 감자튀김이 존맛인 것 같다.

그리고 눅눅해지기 전에 얼른 해치워야 더 맛있다 ^-^

사장님이 주시면서 소스 부족하면 더 달라고 얘기하라고 했는데, 메뉴판에 소스 추가가 1,000원이었다.

그래서 이게 과연 서비스로 주신다는 건지 소스 추가 비용을 받겠다는 건지 헷갈렸으나

워낙에 소스를 듬뿍 주셔서 추가할 일은 없었다.

그리고 나온 오짱 떡볶이

그리고 여기 오징어튀김도 개존맛이다. 떡은 남겨도 튀김은 안 남기겠다는 일념 하나로 다 먹어버림ㅋㅋㅋㅋ

오징어 튀김 간도 좋고 아주 바삭하니 여기는 전반적으로 튀김 맛집인가 보다.

전체 샷~

그리고 이게 나오자마자 사진 후다닥 찍고 떡을 얼른 잘라줘야 한다.

친구가 오징어튀김 먼저 자르겠다고 세월아~네월아~하면서 자르는데 그거 자르다가 떡이 바닥에 들러붙었다.

떡부터 뒤적이면서 바닥에 붙지 않게 조심하자. 

튀김을 진짜 너무 오래 자르고 있어서 왜 저런담.. 하는 생각과 함께 떡은 어느 세월에 자르려고... 했는데

떡을 자르는 줄 몰랐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떡이 좀 덜 맛있었던 기억이라

꼭 떡부터 자르길 바란다.

 

그리고 청년 다방의 2~3인분은 2인분 아니니까 과소평가하지 말고 쓰여있는 대로 시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