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대게/기장] 겨울 부산 먹부림! 랍스터와 박달대게 뿌시기

이 포스팅을 다 쓰고 약 20분간 뒤져서 이 가게 이름을 찾아냄ㅋㅋㅋㅋㅋㅋ뿌-듯

나한테 있던 거라고는 아래 사진뿐이었음.

 

이 근방에 전부 이런 식당들이 널려있음. 부산 기장 랍스터, 대게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식당이 와다다다 모여있는 지도가 뜰 거임. 다 주차장도 넉넉하고 이리 가나 저리 가나 사실 크게 차이가 날 것 같진 않았는데 (잘 모름)

그래도 우린 마- 부산 친구가 고른 곳으로 들어갔음. 입장 전에 아조씨한테 요즘 뭐가 맛있는지 듣고 알아서 찹찹 골랐다.

결과적으로 대 성 공이었다.

랍스터 집게가 정말 개 쎄 보였다. 내 주먹보다 컸음. 저기에 걸리면 댕강 잘릴 것 같음 그게 뭐든..; 

식당에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우리가 다 먹고 나갈 즈음에 몰려들기 시작했었다. 암튼 편하게 잘 먹고 나왔닿ㅎㅎㅎㅎ

 

우선 이렇게 START

난 원래 굴을 잘 못 먹는데 이건 너무 커서 더 못 먹었다ㅠㅠㅠ 내장류도 잘 못 먹기,,,, 하지만 그거 말고는 전부 다 잘 먹기 때문에 사시미와 각종 반찬을 쓸어 담았다. 왼쪽에 보이는 매생이 파전 저거 진짜 맛있었다! 허기진 빈속 야무지게 채우기 아주 좋았음

그리고 내 옆에 시푸드 파이터는 굴이랑 멍게도 모조리 먹음. 대낮이었는데 소주도 한병 시켰다ㅋㅋㅋㅋ

이건 본식사 전 애피타이저 같은 용도이므로 너무 배를 채우지 않도록 했음. 반찬도 구성이 맘에 들었음.

장식이 반이지만 이렇게 나와줘야 또 좋다

사시미와 새우 멍게 굴 전복. 

 

 

드라이아이스 폴폴 내며 랍스터 꼬리회가 나왔음. 사실 랍스터를 회로 먹을 수 있는지도 몰랐고 또 이렇게나 맛있을 줄도 몰랐다. 어찌나 쫄깃하고 맛있는지 난 눈을 떠 버렸음ㅋㅋㅋㅋㅋㅋ게다가 진짜 신선한 게 느껴졌다. 금박도 올려줘서 화려했음.

간장 고추냉이에 레몬즙 뿌려 먹으니까 진짜 맛있었음 ㅠㅠㅠㅠ 랍스터 꼬리 회,, 식감도 엄청났다. 정말 거의 다 내가 먹은 기분인데 아니겠지?

 

두둥 등장 박달대게찜

먹기 편하게 너무너무 잘해주시니 그냥 쪽 꺼내 먹으면 된다. 살도 토실토실 진짜 실했다

네 명이 박달대게 두 마리 랍스터 하나로 배 터지게 먹었다. 사시미, 찜, 치즈구이, 볶음밥까지 풀코스로 즐길 수 있음.

근데 나랑 시푸드 파이터가 거의 다 먹은 기분임ㅋㅋ 둘이 젤 건장했기 때문임.ㅎㅎㅎㅎㅎㅎ

 

이건 랍스터 치즈구이. 이렇게 보니 또 크다. 저 집게랑은 악수해도 될 사이즈였음

ㅋㅋㅋㅋ근데 이게 끝이아니었으뮤ㅠㅠㅠ

여기에 게딱지 볶음밥까지 나왔다..... 놀랍게도 아무도 찍지 않아서 사진은 없음 

진짜 배 터지게 먹고 좀 남아서 그건 붓싼 친구가 자기 집에 가져간다고 포장했음. ㅎㅎㅎㅎㅎㅎ

나만 서울 촌사람이었고 모두 부산 토박이여서 다 먹고 드라이브도 하고 풍경이 장관인 어느 절에도 갔음. 근데 차에 실려 다니며 노곤 노곤 졸아서 내가 어디로 갔었는지도 잘 모르겠음ㅋㅋㅋㅋ그냥 좋아씀ㅋㅋ

 

 

그리고 해운대가 보이는 할리스에서 커피와 케이크 먹으면서 작업했다. 크으 날씨까지 끝내줬음

 

모두 해삐 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