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먹을 수 있는... 대 존 맛 소고기집... 창고 43이다.
사실 그냥 체인점이긴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체인점이고 뭐고 살살 녹고 육즙이 말 그래도 팡팡 터진다. 진짜 글을 쓰는 지금도 입에 침이 고임.
위치는 웨스턴돔이다. 원래 길에다가 주차를 대충 하면 된다는데 자리가 없어서 웨돔에 댔음...
아무튼 안심으로만 시켰다. 그리고 나온 영롱한 자태
그냥 생고기를 뜯어먹어도 맛있을 것처럼 생겼음. 이제 보니 근막은 다 걷어내나 보다(당연한 소리)
아무튼 팬을 닦을 기름과 함께 안심 세 덩이가 나왔다. 진짜 미치지 않을 수 없는 비주얼
이런 건 잘 쓰진 않지만 어떻게든 인물사진 모드로 찍어줘야 한다... 영롱하기 짝이 없다.
그런데 이게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원래 그 맛있는 느낌을 살리기가 너무 힘듦.. 그냥 내가 똥 손인가 보다.
암튼 팬에 올라가면 저렇습니다.
저게 무쇠 팬이라고 하나? 아무튼 밑에 기름이 모두 고일 수 있는 그런 팬에다 구워서
소기름으로 감자도 구워 먹고 양배추도 구워 먹을 수 있음. 여기서 구워 먹는 양배추가 개존맛임.
물론 소고기도 존맛인데, 야채 줄기라서 기대도 안 했던 양배추가 이렇게 맛있으니 황당할 노릇...
사실 감자는 많이 구워 먹어 봤으니 그냥 바삭바삭한 그 느낌이겠지~ 했는데 양배추는 진짜다.
집에서 고기 구울일 있으면 프라이팬에(사실 구이 바다에 굽는 게 더 좋긴 함) 소고기랑 양배추를 같이 구워보기 바란다.
진짜 양배추가 고소하고 달달하니 진짜 진짜 진짜 진짜 맛있다...
여기는 일단 종업원분이 고기를 알아서 다 구워주시는데, 신기하게 고기를 자를 때 가위를 쓰지 않고
호떡 뒤집개 같은 걸로 고기를 찢어내는데, 그게 기가 막히게 한입거리로 잘린다. 진짜 신기ㅋㅋㅋㅋㅋㅋㅋ
대충 막 하시는 것 같은데, 어쨌든 맛있고 육즙 가득한 한입 크기로 잘라주심.
사실 이 뒤로는 먹는데 눈이 돌아가서 사진이 없다. 그만큼 정신 못 차리게 맛있다는 뜻....
진짜 딱 고기를 씹으면 육즙이 팡! 하고 터지고 그 뒤로 그냥 고기가 없어져있음 신임 거짓말 아니고요
그리고 이 뒤에 된장찌개를 해먹을 수가 있다. 저 팬에 그대로 된장을 넣고 된장 죽을 해 먹는 것임.
사실 이건 맛이 그냥 그랬음... ㅋㅋㅋㅋㅋ 내가 이런 유의 소고기집으로 대도식당이랑 저 포천에 철원 생고기를 가봤는데
솔직히 고기는 질이 좋아서 그런지 팬의 힘인지 다 맛있긴 했다. 최근에 먹어서 그런지 창고 43이 훨씬 훨씬 맛있었던 느낌...? 그때도 맛있다고 먹었는데 창고는 진짜 감동이었음.
아무튼 그 뒤에 저 세 곳 모두 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는데, 된장찌개만큼은 철원 생고기가 제일 맛있는 듯
철원 생고기는 된장국수도 해 먹고 죽도 해 먹을 수 있다. 존맛임...
아무튼 된 찌는 별로였는데 일행 얘기를 들어보니, 만들어주시는 분의 손을 탄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왔을 때는 진짜 개니 맛이었다가, 두 번째 왔을 땐 대존 맛이었으며 오늘은 그 중간단계인 것 같다고 했다.
그냥 소고기만 배부르게 먹어도 충분할 듯?!
그리고 계산하고 나오다 보니 창고 43이 뭐 bhc한테 인수가 됐는지, 창고가 다 같은 창고가 아니고 파가 나뉘어있나 봄?
그래서 일산 창고 43은 bhc에 팔려가지 않아 원래의 창고 정신을 잘 이어가고 있는 거라고 하더라(사실 무슨 소린지 모르겠음)
아무튼 뭔가 억울해하는 눈치고.. bhc가 허튼짓 한 건 한두 번이 아니니 뭐... 편을 들어드리겠습니다...
아무튼 근처에 창고가 있다?! 거기가 bhc창고인지 그냥 창고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가서 안심을 갈기세요!!!!
개존맛탱 탱탱입니다. 일산이신 분들은 그냥 웨돔 창고 43 가시고~~~!!!
소고기 원탑으로 추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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