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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피오니/홍대] 딸기케이크가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난 피오니딸케

나는 딸기 케이크 쳐 돌이 친구가 있다. 겨울만 되면 딸기 딸기 노래를 불러서...

인스타에 항상 뜨는 딸기 케이크 존맛 집 피오니가 홍대에 있다길래 한 번 가봤다.

피오니는 마포구에 2개 있는데, 홍대점과 연남점이 있다.

인스타와 소문에 의한 명성에 비해서는 외관도 딱히 티 내지 않고...

사람도 바글바글하지 않은 편이라 굉장히 쉽게 지나칠 만한 곳인 것 같았다.

대문짝만 하게 피오니라고 안 적혀 있어서 여기를 지나다녀도 전혀 피오니 케이크가 있는지 몰랐었다..

하지만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 보면 이렇게 딸기 케이크에 올인한다는 인상을 주는 딸기 케이크들이 쫙!

딱 봐도 조각 케이크가 굉장히 잘 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케이크 종류도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했고

크기도 굉장히 다양했다...

내부 공간은 예쁘게 잘 꾸며놨고, 생각보다 사람은 적었다. 코 시국이 심각해서 그럴 수도...?

그리고 안에서 먹기보다는 포장해서 나가는 느낌이었음

왼쪽의 커피콩 담는 뚜껑은 왜 열려있는 걸까

아무튼 나름 커피에도 신경을 쓰는 것 같아 보이는 집이었지만... 딸기 존맛 집이기 때문에 빠르게 케이크만 사고 갈 예정

드립 커피 치고 가격도 굉장히 싼 편이고... 아 사람이 없던 이유가 이용시간이 단 한 시간이네... 이거 진짜 좀 너무하다.

왠지 이 집은 1시간 시간 재 놓고 나가라고 할 것 같음...

아무튼 1호 케이크를 들고 나왔고, 22,000원이었다.

크기는 감이 잘 안 오긴 하는데, 딸기 크기를 보면... 막 엄청 크진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과하지 않은 생크림과 딸기의 적절한 조화로 진짜 끝도 없이 먹을 수 있는 맛...

도산의 그 개념 없는 탈기 탈기 보단 훨씬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

단면도가 딱히 없는 건.. 그냥 맛있어서 흡입해버렸기 때문

 

확실한 건 최근에 먹은 도산의 탈기 탈기보다는 피오니 딸기 케이크가 훨씬 맛있다는 거다.

역시 인스타에서 계속 언급되는 맛집은 진짜 맛집이었던 거다.

개인적으로 조각 케이크보단 그냥 홀케이크 사서 맘껏 먹는 게 나은 것 같다.

그렇게 달지도 않고 그냥 진짜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맛이니까!